*독일 무역수지 151억 유로 흑자 기록
*헝가리 국채 발행 성공 낙찰금리는 2년반 최고
*독일, 프랑스 총리 신재정협약 정치작업 1월말까지 완료,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 조기 확충 합의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지난 주 금요일 발표된 헝가리 신용등급 강등 소식의 악재와 미국 고용지표의 호재 속에서 금일 발표된 독일, 프랑스 총리의 정상 회의 결과에 주목하며 혼조세를 보여준 하루였다.
지난 금요일 헝가리 신용 등급 강등 소식으로 인해 하락하며 Asia장을 시작한 Copper는 중국 인민은행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은행들에 대한 지준율을 추가로 인하할 것이란 관측이 유입되면서 Copper가격을 $7560선까지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 예정된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신재정협약의 이행방안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와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의 기금 확대에 대한 논의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세를 이어가며 $7520~$7560사이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유럽재정안정매커니즘(ESM) 재원 확충을 서둘러 진행하기로 하는 등의 정상회의 결과가 발표되자 $7580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상승반전에는 실패하며 하락마감하였다. 여타 비철금속은 품복별로 등락을 달리하였고 Aluminum은 지난 금요일에 이어 Alcoa가 Aluminum 생산량을 줄인다는 소식으로 2%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헝가리의 신용등급이 강등되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 공공재정 개혁 능력에 신뢰감을 잃고 있다는 보도는 유로존 채무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중국 내 시중 유동성이 크게 위축돼 유동성 공급을 위한 중국 정부의 지준율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이러한 중국 긴축 완화 기대감은 단기적으로 유럽 악재에 따른 충격을 완화할 만한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명일 발표 예정인 중국 무역 수출입 자료는 메탈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메탈 수입 증가량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료로 메탈 수입량이 증가한 것으로 발표된다면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므로 중국 쪽 이슈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