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2.01.10 08:57
  • 댓글 0
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달러 약세 속 미흡한 유럽정상회담 반영하며 혼조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경기둔화 우려 속 주요 지표 부재 속 유로존 위기에 대한 독일 및 프랑스간의 공조 및 구제금융기금 확충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혼조세로 마감함.

  금일 주요 지표였던 독일을 산업생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독-불 정상회담에서 독일 메르켈 총리가 지난 12월에 유럽연합(EU) 정상들이 합의 한 새 재정협약과 유럽 구제금융기금 확충을 서둘러 시행하려는 의도가 촉구로 단락 됨에 따라 그 동안 이슈가 되었던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를 지속시키며 주요 비철금속의 혼조를 이끄는 모습이었음. 그러나 또한 전문가들의 판단 여부에 따라 그 동안 독일이 반대해왔던 유럽중앙은행(ECB)의 대출 활용 가능성도 제시되며 금일 주요 가격레벨의 지지에 일조를 함.

 ■ Copper: 독일 지표 부진 VS 유로존 합의안 기대 속 약보합

  Copper는 경기둔화우려에도 불구하고 유로존의 조속한 재정 협약 및 지원에 대한 기대가 꺽이며 약보합으로 마감 함. 금일 3M $7,539.75로 한 주를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 장중 헝가리의 구제금융 지원 여부 및 유로존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을 나타냄.

  급격한 하락을 보인 Copper는 $7,500레벨을 내어주며 금일 저점인 $7,445까지 기록을 보이기도 했으나,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보이며 $7,500레벨에서 공방을 벌임. 유럽증시 시작 후 주요 동유럽 국가인 헝가리의 국채입찰이 완료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우려가 장중 유로화 매도로 이어지며 상승에 대한 제한을 유지하는 듯 했음. 독일-프랑스 간의 정상회담에서 유럽 구제금융관련 조기 위기대책 시행 합의가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반전에 성공 하는 듯 했으나 협의가 촉구 수준으로 마무리 되었다는 소식에 반영된 실망매물로 전일 대비 -0.78%로 하루를 마감함. 

 ■ 여타 비철금속: 유럽 호재 및 미 고용지표 개선에 상승

  여타 비철금속은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양호한 고용지표에 혼조세를 나타냄. Aluminum의 경우 Copper와 달리 $2,100레벨을 상회하며 유로존 진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했고 Nickel 또한 주요 레벨인 $19,000레벨을 돌파하며 상승 마감을 보임.

  조속한 구제금융 대안처리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다소 진정시키리라 예상했던 독-불 정상회담의 결과는 재차 확답을 주지 못하고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음. 전문가들 판단 여부에 따라 독일의 적극적 참여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볼프강 쇼이블래 독일 재무장관의 유로존 재정위기 국가들의 재정적자 삭감에 대해 재차 강조한 발언은 이번 조속한 조치에 대한 전제조건에는 그리스의 긴축정책 고수 및 주요 관련국의 부단한 긴축정책 노력이 전제라 것을 상기시켜주고 있음.

  이를 두고 전개될 주요 국들의 의견조율 진행과정을 주시 해야 할 것이며, 또한 기존 긴축정책에 무게를 두었던 유럽각국이 고용 및 성장에도 초점을 맞춰가고 있기에 긴축 속 적절한 성장 정책을 내놓으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진정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한 여부 또한 확인해야 할 것임. 마지막으로 금주 발표될 주요 미국의 소매판매 및 소비자 신뢰지수를 통해 호전되고 있는 미국의 경기회복 및 고용동향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것임.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