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가 지난해 선박 수주량에서 2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들은 지난해 1,355만4,000CGT(씨지티) 규모의 선박을 수주함으로써 920만2,000CGT(씨지티)에 그친 중국을 따돌렸다.

  수주액 역시 국내 조선사들은 중국보다 2.5배 많은 481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선박금융의 긴축과 해운시장 침체로 지난해 전세계 수주량은 전년인 2010년의 70% 수준으로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