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포스코 STS 400계 대체 "감사합니다"

LG전자, 포스코 STS 400계 대체 "감사합니다"

  • 수요산업
  • 승인 2012.01.12 14:57
  • 댓글 0
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입 200계 소재 대체로 연간 40억 원가 절감

  최근 포스코 기술연구원 원성연씨와 이병용씨가 LG전자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화제다.

  각각 스테인리스제품연구그룹과 가공연구그룹소속인 이들은 LG전자가 북미지역으로 수출하는 건조기 대형화·고급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스테인리스 소재를 기존 수입 200계에서 포스코가 생산공급하는 400계로 대체하는데 큰 역할을 함으로써 연간 4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아 LG전자 세탁기사업부 조성진 부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게된 것이다.

  LG전자측은 지난 2009년 북미지역으로 수출할 건조기의 대형화·고급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포스코에 기술지원을 요청했고 제품설계 초기단계부터 참여해 철강재의 형상과 소재, 가공 콘셉트 등을 진단하고 포스코 제품 활용을 위한 방안을 연구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는 기존에 사용되던 수입산 200계 스테인리스 대신 포스코산 400계 스테인리스 제품을 대체할 수 있도록 적합한 가전제품의 형상과 가공공정을 설계했다.

  이후 시험제품의 가공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신제품이 출시됐으며 완제품 품질 수준이 업그레이드 된 것은 물론 연간 40억원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도 거두게 돼 현재 생산중인 다른 건조기에도 포스코 제품을 적용키로 했다.

  포스코는 신수요 창출은 물론 스테인리스 제품의 판매 확대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되는 등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포스코의 고객지향 핵심가치를 실현한 사례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