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1.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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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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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호재에 가격 급등하였으나 미국 지표부진으로 상승폭 제한

  금일 비철금속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입찰이 호조를 보이며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와 영란은행이 경기진단을 다소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 이러한 상승 분위기를 더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으로 부진했고, 홀리데이 시즌인 지난 12월의 미국 소매판매도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하였다.

  이탈리아는 1년만기 국채입찰에서 총 85억 유로어치를 2.735%에 발행하였는데, 이같은 낙찰금리는 이탈리아의 재정위기가 본격화 된 지난 6월 이후 최저치였으며, 지난 달 중순 입찰 당시의 6% 부근에서 절반 이하로 떨어진 수준이었다.

  또한 스페인도 금일 당초 목표치인 50억 유로 보다 2배나 많은 총 100억유로 어치의 국채입찰에 성공하였는데, 낙찰금리 역시 3년만기 국채 기준으로 3.384%로 지난달 5.187%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금일 유럽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 이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유로존 경제가 일부 안정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유럽중앙은행의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내 인플레이션 또한 안정되는 모습이며, 은행간 자금시장의 개선과 실물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위기국가에 대한 국채매입 프로그램도 지속할 뜻을 밝혔다.

  한편 지난 12월 중국의 연간인플레이션이 15개월래 최저인 4.1%를 기록하였다는 소식 역시 금일 비철시장에서 큰 호재로 작용하였다. 중국의 이러한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는 오는 음력설이후 중국 내부의 비철수요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으며, 또한 금일 LME 구리 재고가 6,000톤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 중 4,775톤이 부산에서 실물인수되었다는 소식도 이러한 중국 수요증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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