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1.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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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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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13일) S&P, 유로존 9개국 무더기 등급 강등
*그리스 국채채무조정(PSI)협상 난항
*골드만 삭스, 구리, 알루미늄, 니켈 가격 전망 하향
*중국 연휴 앞두고 지준율 인하 등 통화정책 추가완화 전망


  지난 금요일 드디어 S&P가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AAA등급 2개 국가를 포함, 9개 유로존 국가의 신용 등급을 강등했다. 그러나 시장의 즉각적인 반응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때처럼 뜨겁지(?)는 않다.

  이미 가격에 선반영되었다는 촌스러운 코멘트부터 시작해서, 미국의 지표 호조와 중국의 통화완화 정책 확대가 유로존의 악재를 상쇄시킬 것이라는 전자보다는 조금 고급스러운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두고볼 일이다.

  금일(16일)은 마르틴 루터 킹 데이로 미국의 휴일이고, 곧 다가올 중국의 연휴 이후에나 본격적인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골드만 삭스는 비철 금속 가격 전망치를 새로 내놓았다. 전기동 12개월 전망치는 $9,000, 3개월 전망치는 $8,000, 2012년 에버리지는 $8,567 하향 조정했다.

  니켈은 12개월 $18,600, 3개월 $18,600, 2012년 에버리지는 $18,650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알루미늄의 3개월 전망치는 $2,300, 2012년 평균가는 $2,321로 전망했다.

  비철금속 시장은 S&P의 신용등급강등에도 의연한 듯 보합권의 움직임을 보였다. 전기동은 $8,000를 넘나들며 10주래 최고 레벨을 유지하기까지 했다.

  그 배경에는 LME 재고가 9거래일 연속 감소하며 13개월 최저 수준에 머무는 점(특히 아시아 지역의 재고가 2009년 9월 이후 최저)과 동시에 지난주 중국 상해거래소 재고의 증가 및 보세창고 재고 증가 보고에 있다. 중국이 연휴를 앞두고 재고 비축에 나서고 있다는 해석이다. 또한, 연휴에 앞서 금주 주말 지준율 인하 등 통화 완화 정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비철금속은 기술적으로도 저항 레벨까지 올라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강한 모멘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간차트상 120MA가 각각 전기동 8020대, 알루미늄 2220대, 니켈 19600 대로 현재 가격 수준이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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