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연간 성장률 9.2% 기록 … 분기 실적은 2009년 이후 최저치
중국의 2011년 성장률이 둔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의 국가통계국은 1월 17일 발표한 "국민경제 운행 상황"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2011년 국내총생산(GDP)는 47조1,564억 위안, 성장률은 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대치에 밑도는 수준으로 2010년이 10.4%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서도 1.2%p가 낮은 수치이다.
중국 정부는 GDP 감소가 수출감소와 내수부진 등이 이어지면서 가속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011년 분기별 GDP 실적은 1분기 9.7%, 2분기 9.5%, 3분기 9.1%를 보이며 9%대 실적을 유지했으나 4분기에는 8.9%를 기록하며 2009년 3분기 이후 10개 분기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