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사 수주 목표 540억달러
해양플랜트 및 특수선 중심 수주 확대 계획

  국내 조선소들의 2012년 수주 목표가 결정됐다.

  지식경제부와 조선협회는 1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11개 조선소들이 2012년도 목표수주액으로 540억달러를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1년 수주 목표액 700억달러에 비해서는 22.9%가 급감한 수치로 2012년도 세계경기침체로 인한 선박발주량 감소 전망이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식경제부와 조선협회, 국내 관련업체들은 경쟁국들에 비해 강점을 극대화해 불황을 헤쳐나간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2011년도 발주량의 대부분을 수주했던 해양플랜트와 특수선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수주활동으로 수주량 세계 1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수주목표액 185억달러를 달성해 불황을 타계하는 첨병으로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조선 11개사는 2011년 세계 발주량의 48.2%인 1,355만CGT를 수주했으며, 그중 상위 9개사가 266척 1,163만를 수주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