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해외 전선 확대로 성장

[건설] 해외 전선 확대로 성장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2.01.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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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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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노기영 애널리스트

  우리나라 건설업이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 노기영 애널리스트는 “중동 지역의 발주가 계속되고, 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 등으로 해외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해외사업 성장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2012년에도 국내 건설시장 둔화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 11년4분기 매출 성장‥마진은 하락할 전망

  6대 건설사(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의 2011년 4분기 합계 매출은 18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4% 상승할 전망이다.

  하지만 해외 원가율 상승과 주택 손실 인식 등의 영향으로 4분기 합계 조정영업이익은 8,1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5% 감소할 전망이다. 합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5% 감소한 8,8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인데 이는 3분기 환율 급등에 따른 환관련 이익의 기저효과 때문이다.

■ 2012년에도 한국 건설업 성장의 축은 해외 시장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 중인 한국 건설사들의 해외 시장 확대와 국내 시장 둔화 기조는 2012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 건설사들의 해외 사업 성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이는 ▲주력 시장인 GCC(걸프협력회의: 사우디, 쿠웨이트, 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지역 발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이라크와 리비아의 발주가 원유 생산량 확대와 함께 향후 본격화될 전망이며,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비중동 시장으로의 지역 다변화 역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 마진 하락 리스크 있지만 점차 해소될 전망

  수주 경쟁이 치열했던 2009~10년에 확보한 물량들의 매출 본격화로 건설사들의 해외 마진 하락 우려가 크다.

  2012년 해외 마진 하락 위험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한국 건설사들에 대한 관점은 긍정적이다. 한국 건설사들이 강점을 보유한 화공 프로젝트들의 발주가 사우디, 쿠웨이트를 중심으로 올해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에 마진 확보가 상대적으로 용이할 전망이다. 또한 시장 확대로 한국 건설사들 간 수주 경쟁이 향후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마진 하락 우려는 점차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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