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 집중 공략…세계 시장점유율 25% 목표
LG전자가 평판 TV 신제품을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선보인다.LG전자는 다음주부터 2월까지 TV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노석호 LG전자 전무는 “작년보다 한 달 앞서 신제품을 출시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며 “3D TV를 마케팅의 주력 포인트로 내세워 3D TV 세계 1위 달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LG의 지난해 3분기 기준 3D TV 점유율은 14%로 삼성(29%)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LG가 올해 국내에 출시하는 신제품 10개 중 8개는 3D TV로, 스마트 기능은 기본으로 탑재된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5년까지 3D TV는 연평균 3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체 TV 판매량 중 3D 비중은 올해 18%에서 2015년에는 37%로 늘어날 전망이다.
권희원사장은 “신흥시장인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동유럽 등을 집중 공략해 3D TV 글로벌 점유율을 25%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