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4.6% 증가, 650만대 판매
1위는 GM, 2위 폭스바겐, 도요타는 3위로 추락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650만대를 판매해 5위를 지켰다.
기존 세계 1위 자동차 업체로 군림했던 도요타가 3월 대지진과 하반기 태국홍수라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3위로 추락한 반면, GM은 4년만에 세계 판매 1위에 복귀했다.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업체 IHS오토모티브에 따르면, GM은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7.6% 증가한 903만대를 판매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독일 완성차업체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2010년 3위에서 2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816만대
도요타는 전년 대비 6% 감소한 790만대 수준에 그쳐 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4위는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 연합이 차지했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690만대
뒤를 이어 현대기아자동차가 650만대로 5위를 차지했다. 다만, 판매 증가율은 14.6%로 완성차업체 중 톱을 차지했다.
6위에는 전년 대비 6.9% 증가해 530만대를 판매한 포드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