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1.24 15:34
  • 댓글 0
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제조업지표 부진과 그리스 채권협상 관망에 약세

▒ 중국 1월 PMI예비치 저조, 그리스 채권협상 타결에 근접했다는 소식
  금일 비철금속 가격은 중국의 1월 제조업지수가 3개월 연속 저조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최근 상승세에 대한 소폭 조정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하였다. 이날 HSBC는 중국의 1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8.8로 전월 48.7에 비해 0.1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고 발표하였는데, 이는 석달째 50을 하회하는 수치였다다. PMI는 50을 하회하면 경기가 위축세임을, 50을 넘으면 확장세임을 의미한다.

   또한 3일째 진행되었던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 사이의 국채 교환 협상이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불러오는 동시에 그 결과에 대한 관망세를 유지하게 하는 모습이었다. 유력한 안은 민간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그리스 국채에 대해 65~70%의 실질 손실을 탕감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중국지표 부진과 그리스 부채문제에 대한 경계감과 함께, 다음주 중국의 춘절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청산한 것 역시 금일 비철가격 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금일 LME 구리재고는 전일보다 더욱 감소하여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금주 초 글로벌 광산업체인 Rio Tinto와 BHP Billiton의 지난 4분기 구리 생산량이 이전에 비해 감소하였다고 발표하는 한편, 금일 유럽의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Aurubus는 2012년 중국의 구리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 그리스 부채협상 결과 경계감에 귀금속 가격 상승
  금일 유로화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장 중반 그리스 부채논의에 대한 소식과 함께 시장의 경계감이 커지며 귀금속 가격은 상승하였다. 최근 2년래 금가격과 유로화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었지만, 금일 귀금속은 미국 기업실적의 부진으로 미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으로서 역할을 하였다.

  한편 최근 인도 루피와의 달러대비 약세로 인하여 세계 최대 금 수요국인 인도의 금 실물 수요는 다소 주춤하고 있으며, 또 다른 주요 수요처인 중국 역시 다음주 춘절 연휴로 접어들게 되면서 금 수요는 다소 저조한 모습이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