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중국의 긴 춘절 연휴가 시작한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그리스와 민간 채권단과의 국채교환 협상이 주말에 마무리 짓지 못하면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면서 한 주를 시작함.
하지만, 금일부터 시작하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문제를 비롯한 유럽 위기에 대한 해결책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하 유로화 강세에 상승 흐름을 보인 하루. 중국이 긴 휴가를 떠나면서 평소보다 적은 거래량을 보여준 비철금속 시장은 독일의 12개월물 채권 입찰과 이탈리아의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유로존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에 상승폭을 키우며 하루의 장을 마감함.
■ Copper: 유로화 강세에 힘입어 상승
금일 3M $8,211로 전주 금요일 대비 하락하면서 시작한 Copper는 중국의 춘절 연휴 시작과 함께 주말에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이 합의를 끝내지 못하면서 그리스發 위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쉽사리 상승하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면서 하루를 시작함.
하지만, 유로화가 美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Copper는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을 연출함. 금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새로운 예산안과 그리스 부채 스왑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로화는 강세를 이어나감. 이에 따라, Copper 가격은 3M $8,300레벨을 재차 돌파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명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2012년 첫 美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완화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Copper는 상승폭을 넓히며 $8,389까지 상승하는 모습. 유로화 강세에 힘입어 원자재 시장 또한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Copper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주는 모습. 금일 역시 LME재고가 약 3,000톤 가량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며 LME Copper 재고는 2009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모습이 Copper 가격 상승에 큰 힘을 보태는 하루였음.
■ 여타 비철금속
여타 비철금속들은 세계 최대 비철금속 수요국인 중국이 춘절의 긴 휴가를 시작하고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등락을 거듭하며 하루를 시작. 하지만,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이 마무리되고 유로존 위기에 대한 방안이 나올 것 이라는 기대감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Nickel을 제외한 여타 비철금속들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며 하루를 마감함.
중국의 긴 휴일로 저조한 거래량을 보여준 비철금속 상품들은 유로화 강세에 힘입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 금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어떠한 실질적인 해결책이 나올지 주목해야 할 것임.
또한, 명일부터 시작되는 2012년 첫 미국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미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임. 중국이 춘절로 인한 긴 휴가를 시작하면서 적은 거래량 속에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