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경쟁 및 판촉 마케팅 열기 '후끈'
한 겨울 삼성전자와 LG전자간의 에어컨 전쟁에 중견업체들까지 가세했다.위니아만도가 스마트 맞춤 냉방ㆍ절전 기술 등을 적용한 2012년형 위니아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에어컨 전문기업 캐리어 에어컨도 다음달 2일 신제품 발표회를 갖는다.
이 달 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술 경쟁도 치열하다.
업체들마다 냉방 성능을 개선하고, 전기료 절감과 스마트 기능을 더욱 강화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리얼 4D 입체냉방’을 전면에 내세웠고, 삼성전자는 음성안내로 제품 설치 상태를 직접 확인할수 있는 등 스마트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위니아만도는 맞춤 냉방, 캐리어 에어컨은 초절전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 해 200만대가 넘는 에어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업체들마다 제품출시와 함께, 대대적인 판촉 마케팅에도 일제히 돌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에어컨 경쟁이 불붙기 시작하면서, 가격적인 혜택과 에어컨 설치도 빨리 이뤄지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여름보다는 겨울에 에어컨을 사는 것이 소비자들에게도 이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