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신)쌍용건설, 파키스탄 카라치 항만 재건 공사 수주 외 1건

(건설단신)쌍용건설, 파키스탄 카라치 항만 재건 공사 수주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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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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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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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파키스탄 카라치 항만 재건 공사 수주
기존 10~14 부두 준공 앞두고 추가 수주… 수주 금액 9,280만달러

  쌍용건설(회장 김석준)이 최근 파키스탄 최대 규모의 항구인 카라치항(Karachi Port) 15~17A부두 재건공사를 9,280만달러(원화 약 1,074억원)에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카라치 항만청(Karachi Port Trust)이 월드뱅크(World Bank) 차관으로 발주한 이 공사는 안정적인 재원을 바탕으로 총 공사비의 15%를 선수금으로 받는 등 조건이 매우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쌍용건설은 현재 카라치항 재건공사 중 10~14부두 완공을 앞 둔 상황에서 이번에 15~17A부두 공사를 연이어 수주함으로써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0개월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파키스탄에서 2007년 카라치항 재건 공사 10~14 공구를 약 9천만달러에 수주해 2012년 4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총 연장 180km의 North-South Corridor 고속도로를 시공 중에 있는 등 서남아시아 SOC시장을 활발하게 공략 중이다.


■포스코건설, 안산복합화력발전소 수주
총 공사비 6,788억 원, 발전용량 834MW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총 공사비 6,788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에스파워와 발전용량 834MW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에 대한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스파워는 삼천리(50%), 한국남동발전(40%), 포스코건설(10%)의 합작법인이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소재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5공구'에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7월 착공해 201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 liquefied natural gas)를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시설로 발전 용량이 시간당 834MW이며, 약 30만 가구가 동시에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포스코건설은 남제주화력발전소, 인천복합발전소 등 국내는 물론 중남미와 동남아 등지에서 발전소 건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최고의 품질로 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1996년과 1997년 광양과 포항의 제철소에 LNG 복합발전소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일괄 수행했으며, 2005년에는 세계 최초로 파이넥스(FINEX) 공법의 제철소에서 발생한 부생가스를 연료 활용한 가스터빈 복합발전설비를 시공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또한 해외에서도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중남미 페루 시장에 진출해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3억달러 규모의 830MW 칼파(Kallpa) 복합화력 발전소와 810MW 칠카 우노(Chilca Uno) 복합화력 발전소, 520MW 규모의 칠레 앙가모스(Angamos) 석탄화력발전소 등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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