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2.01.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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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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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통화완화기조 여파 투자심리 살아나   

 
  금일 비철금속 및 귀금속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완화기조를 한층 더 강화한데 따른 여파로 미달러화의 가치가 한 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자 상승세를 나타냄. 중국의 춘절(Lunar New Year) 연휴로 투자자들의 부재로 평소보다 적은 거래량을 동반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유럽 주요국들의 소비자 심리지수가 양호하게 발표된 것도 상승세를 지지한 것으로 판단됨.

  1월 프랑스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망치인 80포인트보다 높은 81포인트를 기록하였고, 독일은 전망치인 5.60포인트 보다 높은 5.90포인트를 기록함.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지표 또한 호조를 나타내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보임. 미국의 12월 내구재주문은 전망치인 2.00%를 상회하는 3.00%를 기록함.

  한편, 그리스 정부와 민간채권단의 국채교환 협상이 새로운 양상을 맞고 있는 가운데,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 담당 집행 위원이 그리스 구제금융 규모가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음. 내달 25~26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이를 논의될 예정임.

  비철금속: 중국의 춘절 효과 및 경기 회복 기대감과 전일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방침 여파까지 겹치며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냄. FOMC에 따르면 기준금리를 2014년말까지는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혀 당초 2013년 중반까지였던 약속을 1년 이상 늦춘다는 방침을 발표함. 이로 인한 미달러의 약세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 상승세의 주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  

  귀금속: 귀금속 시장 또한 FOMC의 기준금리 동결방침으로 인한 미달러화 약세로 강세를 나타냄. 특히 미 달러화 약세, 주식시장 및 원자재 시장의 상승세에 연동하며 ‘안전자산’이라는 고유의 특성 보다는 ‘투기자산’으로의 특성을 더 중시하는 모습. 특히 Rueters에서 조사한 귀금속 가격 전망이 작년보다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난 점 역시 상승세에 일조하는 모습.
 
  Copper : 금일 Copper는 3M $8,466선에서 갭 하락하며 출발하였으나 중국 춘절로 인한 거래량 부진 속에도 유럽 주요 국가들의 양호한 소비자신뢰지수 덕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유지함. Copper는 전일 대비 1.64% 상승한 3M $8,610선까지 상승한 후 전망치 보다 증가한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영향으로 $8,600 안착에는 실패함. 그러나, 최근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8,500을 상향 돌파한 점과 유로존의 불확실성 재료 상쇄요인 그리고 미국의 저금리 기조 유지 방침에 따라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상승이 전망됨.         

  Aluminum : 금일 Aluminum은 3M $2,260선에서 시작하며 꾸준히 미달러화의 약세를 반영하며 강세를 나타냄. 장 중 한때 전일 대비 1.38% 상승한 3M $2,290선까지 기록하였으며, 이후 $2,270 레벨에 안착을 시도함. Aluminum 재고가 3일 연속 줄어든 것 또한 금일 가격 상승을 뒷받침 한 것으로 보임.  

   Zinc/ Lead : 금일 Zinc 및 Lead 역시 미국의 통화완화기조 및 중국 춘절 효과로 각각 전일 대비 1%와 2%가 넘는 상승세로 장을 마감. 페루의 Milpo광산에서 파업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폭을 키워 Zinc는 3M $2,200 안착을 시도하였고, Lead는 3M $2,300 안착에 성공하며 장을 마감함.

   Gold : 금일 온스당 $1,710선에서 Gap-up되며 시작한 금(Gold)은 미 달러화 약세로 인해 소폭의 상승흐름을 나타냄. 중국의 부재 속에 Asia장 동안 거래량은 부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흐름을 유지. 미국의 저금리 기조 지속 발언은 특히 금(Gold)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었으며 상승하는 각국 주가지수 시장, 원자재 시장과 연동하며 추가적인 가격 상승세를 이끔. 미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 및 향후 금(Gold)전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더해지며 장 중 한때 6주래 최고인 온스당 $1,730선을 기록하며 전일대비 1%넘는 상승폭을 기록하며 마감.

   Silver : 미 달러화 약세 및 원자재 시장 동반 상승에 연동하며 1%넘는 상승폭을 기록하며 마감. 미국의 저금리 기조 발언으로 상승 출발한 은(Silver)시장은 미 달러화 약세로 상승흐름을 유지. 장 중 한때 소폭의 매도세로 인해 하락 반전하는 모습도 나타내었이만 원자재 시장 전반에 걸친 매수세로 인해 상승. 장 중 한때 8주래 최고치인 온스당 $33.720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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