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 성격 조직을 정규화…2013년까지 시스템 구축
ISO 기반한 글로벌 스탠다드 적용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비전2020 실현을 위한 POSPIA3.0 구축을 위해 TFT 성격으로 운영되던 조직을 정규조직으로 개편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1월 발족한 ‘포스피아 3.0 추진사무국’을 27일 '포스피아3.0추진실'로 격상시켰다. 프로젝트 추진상 의사결정의 전문성 확보와 신속한 이슈해결 등을 위해 정규조직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추진실 산하에 ‘PMO(Project Management Office)그룹’을 신설했다.
CEO직속으로 운영되는 '포스피아3.0추진실'은 재무와 구매, 마케팅 등의 경영관리 프로세스, 조업 관리 프로세스,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글로벌 정보 공유 체계 등 ‘4가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지향한 전사통합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그동안 추진사무국에서 업무 영역별 4대(기획재무, 판매생산기술, 신소재, 스마트워크플레이스) 분과위원회와 함께 33개의 빅 픽처(최종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가장 바람직한 일하는 방식을 정리한 것)와 213개의 실행 과제를 도출해 낸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ISO에 기반한 글로벌스탠다드를 적용하여 ▷고객과 시장 변화에 유연한 업무 수행 체계로의 전환 ▷글로벌 오퍼레이션 체계 준비 ▷포스코패밀리와의 협업 강화, 협업 사무 환경 완성 ▷업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정보 시스템으로의 전환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는 본격적인 시스템 설계에 들어가 2013년까지 포스피아3.0 구축을 완료해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