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 둔화우려 속 안전자산 매수세 반영
금일 비철금속 및 귀금속 시장은 춘절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일 주요 이슈였던 美 경제의 부진한 회복세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모습이었음. 중국 춘절로 인해 투자자들의 부재가 관망세를 지속시키는 가운데 다음주 유로존의 그리스 관련 회의를 앞두고 재정위기 개선에 대한 기대심리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장중 주요 원자재의 가격상승을 주도했었음. 그러나 지속적인 실업률 감소와 유럽 대비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줬던 美 경제의 4분기 결과가 예상치를 하회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장중 큰 변동성과 함께 나타나며 달러강세를 불러일으켰고 비철금속의 경우 기존까지의 상승을 반납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하는 모습이었음. 금(Gold)을 비롯한 주요 귀금속 또한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반영하며 하락세를 보이는 모습이었으며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는 장중 큰 폭의 변동성으로 나타났음.
비철금속: 중국의 춘절 효과에도 불구하고 금일 주요 이슈였던 미국의 GDP발표가 예상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장중 하락압력이 지속되는 모습이었음. FED의 저금리 기조 방안과 그리스 사태 개선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 기대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업률 감소와 완만한 개선을 보였던 미 경제가 예상대비 저조한 모습을 보이자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며 달러를 비롯한 주요 안전자산에 매수세가 강해졌고 이로 인해 비철금속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음.
귀금속: 귀금속 시장은 이번 주 연이은 상승에 따른 이익실현 물량이 겹친데다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한 결과로 약세를 나타냄. 그러나, 미국의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데다, 이탈리아의 단기 국채 입찰이 성황리에 마감되며 10년만기 국채금리를 심리적 안정권인 5%대로 끌어내리자 미달러화의 약세를 반영하며 상승 전환함. 또한,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이 이번 주 안에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그 동안 지지부진 했던 그리스의 불확실성 요소가 제거되며 상승세를 지지한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