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원/달러 환율이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영향으로 이틀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달러당 4원 내릴 1,123.3원에 거래를 마쳤다.
1.7원 상승한 1,129원에 거래를 시작한 31일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지연 소식과 포루투갈 국체 수익률 상승 등이 시장 불안심리를 자극하면서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달러화가 급락하는 과정에서 줄어들었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1,130원 수준에서 유입되면서 환율이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단 월말 네고물량 유입이 이뤄졌으며 환율이 크게 낮아지기는 했지만 유럽발 재정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시장 민감도가 낮아져 급격한 상승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한편 3시 15분 원/엔 환율은 전일 대비 3.05원 낮아진 100엔에 1,473.55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