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2.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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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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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동향

  메탈 하락 계속. 전기동을 비롯한 대부분 메탈 2일 연속 하락. 이는 유로존 악재와 실망스런 美 경제지표 때문인 듯. 물론, 전일 EU 정상회의에서 ESM 출범 및 신재정협약 등에 최종 합의했고, 伊 10년물 국채 성공적 발행. 한편, 전일 美 증시와 유가도 하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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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 국채금리 유로존 출범이래 최고. 포르투갈 1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한 16.45%. 獨 10년물 국채금리보다 약 1,500bp 높은 수준. 2년물 국채금리도 전일대비 200bp 상승한 19.70%.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를 상회하여 단기적으로 디폴트 가능성을 높이는 불안 징후로 해석. CDS 프리미엄상 디폴트 가능성은 약 71%까지 상승. 연일 사상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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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伊, 10년물 국채 성공적 발행. 55~80억유로 규모의 5년물, 10년물 국채입찰 목표를 충족시키는 총 74.8억유로 규모 발행. 10년물 국채는 응찰률 1.4배로 평균 발행금리는 지난 12월 금리 6.98%보다 하락한 6.08%. 5년물 발행금리는 지난 12월 금리 6.47%보다 하락한 5.39%을 기록. 지난 금요일 Fitch의 국가신용등급 2단계 강등에도 불구하고 성공적 발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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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소비자지출 예상 하회. 미국 12월 소비자지출 전월대비 보합. 예상치는 0.1% 증가였음. 이는 소득 증가에도 불구, 지출 대신 저축을 확대함에 기인한 듯.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0.5% 증가. 11년 3월이래 최대 증가율. 예상치 0.4%을 상회.

 * 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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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11년 구리생산 전년대비 감소.
칠레 국가통계국(INE)에 따르면 칠레의 2011년 12월 구리 생산은 전년동월보다 증가했으나, 2011년 전체 구리생산은 전년대비 감소. 칠레의 2011년 12월 구리 생산은 전년동월보다 2.2% 증가한 509,407톤. 2011년 1~12월 구리생산은 전년보다 3.2% 감소한 5.24백만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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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1.13% 하락한 $8,429.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2,300톤 감소한 333,125톤. Cancelled warrants는 95,826톤.


* 금일 전망

수요는 여전히 희망적

전일에도 수급은 좋았다. 우선, 향후 출하예정물량을 나타내는 Cancelled warrants는 전일에도 증가하며, 95,826톤을 기록했다. 전체 재고량의 28.77%를 차지. 재고도 19일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이달 들어 총 37,775톤 감소했다. 결국, 수요만 놓고 본다면, 상승 흐름은 더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놓친 호재 버리긴 아까워....


  전일 호재보단 악재가 부각되며 전기동은 하락했다. 하지만, 전일 호재를 그냥 버리기엔 아까운 것 같다. 이는 전일 시황에서 우려했던 부분들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우선, 伊 장기국채발행 성공이다. 이탈리아는 국가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 국채발행에 성공했을 뿐아니라 금리까지 하락했다. 또한, 이는 차후에 있을 추가발행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다음으로 EU 정상회의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단, 5,000억유로 규모의 대출 가능재원을 보유하는 ESM을 7월 부터 출범시키는데 합의했다(이를 위한 조약에 서명하는 작업은 다음 단계에서 하기로 합의). 다음으로 신재정협약을 통해 재정적자를 감축하고 재정규율을 강화하는데도 합의했다(GDP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0.5% 이내로 제한하고, 3%를 초과할 경우 자동 제재하는 방안을 포함). 또한, 12개국 이상 비준을 얻어 내년 1월1일부터 발효 예정 유럽사법재판소(ECJ)의 권한을 강화하여, 회원국들은 협약 미준수 국가를 ECJ에 제소할 수 있도록 하며, ECJ의 최종판정시 당해 국가는 GDP의 0.1%를 벌금으로 납부하도록 하는데 합의 경제통합과 단일통화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올해 최소 두차례 이상 정상회의를 더 개최하고, 유로화 구조와 경쟁력을 논의할 추가 회의 개최에 합의했다. 거기에 유로존 경기부양을 위해 현재 2,300만명에 이르는 실업자수를 줄이고 청년실업 해소에 주력할 것이란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220억유로 규모의 사회개발기금을 실업률이 높은 회원국 중심으로 집중투입할 방침이며, 유로존 은행들의 보너스지급을 제한하고, 자본확충이 디레버리징에 미치는 영향을 경계토록 촉구했다.

  결국 위 내용들을 종합해보면, 유로존 붕괴를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혹, 그리스가 디폴트 될 수는 있지만, 유로존 전체로 퍼질 가능성은 낮다는 말이다.

  때문에 전기동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다. 우선, 금일 상승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 지금 현재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유럽장이 가까워 질수록 전일 반영안된 긍정적 호재가 부각될 것으로 본다.
한편, 춘절 전후로 예상했던 중 지준율 인하가 없어, 이에 대한 실망감도 가격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역으로 생각하면 아직 지준율 인하 카드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향후 지준율 인하시 상승 지지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

[그림 1] 일목균형표상 전기동 가격 추이

  또한, 일목균형표상으로 여전히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많은 지지선들이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때문에 여전히 하락보단 상승 가능성에 눈이 간다.


예상레인지: $8,355~8,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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