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조선소들의 2011년 잠정실적이 발표됐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2월 2일 공시를 통해 2011년도 잠정실적에 대해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2011년 매출은 각각 25조196억원, 13조3,58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1.6%와 2.2%가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현대중공업은 각각 26.7%, 31.4%가 급감한 2조6,128억원, 1조9,459억원을 기록했으며, 삼성중공업은 각각 20.0%, 11.5%가 감소한 1조1,017억원, 8,639억원을 나타냈다.
양사는 영업이익 감소한 원인으로 2009년 이후 수주한 저가선박들과 고가 수주 물량감소를 주된 요인으로 꼽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2,451억원, 삼성중공업은 1,084억원을 현금배당하기로 2월 2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