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만5662대 생산…공식통계 이후 최대
지난해 가정용 가스보일러 생산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스보일러 생산량은 133만5662대로 전년도 생산량 119만6603대보다 11.6%나 늘어났다. 공식통계가 이뤄진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다. 또한 지난 2002년 기록했더 종전 최고수치인 128만4714만대보다도 4%나 증가한 양이다.
가스보일러 생산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내수시장이 한계에 다다름에 따라 업체들이 미국, 러시아, 유럽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해당 품목의 올해 생산량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내수의 도시형 생활주택 및 소형주택 신축물량 증가로 인해 신규수요가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설치연수 7~11년이 경과한 가스보일러의 교체대상 물량이 약 100만대로 집계돼 이에 대한 교체 수요도 향후 3~4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