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요르단서 디젤발전소 공사 수주
5억6천만달러 규모 600MW급 발전소… 16MW급 발전기 38기·부대시설 건설
롯데건설은 요르단에서 디젤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600MW급 발전소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요르단 국영전력공사가 발주한 600MW급 IPP(민간발전사업, Independent Power Producer) 디젤발전소의 건설을 위한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과 시운전 등을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진행한다.
5억6,000만달러 규모인 이번 공사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30km 떨어진 알마나카 지역에 16MW급 디젤엔진 발전기 38기와 연료저장탱크, 전력계통시설 등 발전소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롯데건설은 올해 2월 착공에 들어가 2013년 7월까지 1단계로 250MW를 준공하고, 2014년 5월까지 2단계로 350MW를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과 일본 미쓰비시 상사, 바찔라(WDFS)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민간 발전 사업자로 선정됐고, 롯데건설은 EPC 사업 수행을 맡게 됐다.
한편 롯데건설은 요르단에서 이미 2008년 500MW급 가스복합화력 발전소와 LPG 저장탱크 화공플랜트를 수주한 바 있다.
■전북도, 김제자유무역지역 공정률 50%
올해 235억원 확보… 하반기 완공 '순항'
전라북도(도지사 김완주)는 김제시 백산면 지평선산업단지 내에 99만㎡(30만평)규모로 조성 중인 김제자유무역지역과 관련해 올해 235억원(국비 174억원, 도비 30억원 등)을 확보했으며,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김제자유무역지역은 올 하반기 부지가 완공되면 2013년 표준공장 완공을 목표로 외국인기업들과 수출선도기업을 맞을 계획이다.
오는 4월 설계에 들어가 내년 완공 예정인 표준공장은 5층 3개동 3만5,640㎡ 규모로 건설계획이며, 표준공장에는 지식서비스산업, 녹색융합기술 업종 및 자동차 관련 정밀기기·기계, 수출 중심 고부가가치산업 업종을 중점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지식경제부와 협력해 2013년에 표준공장의 원활한 건립을 위해 건축비 국가예산 245억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며, 표준공장을 투자유치 거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