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개발 완료, 1~2개월 내 출시 예정

  삼성전자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저가TV를 이르면 내달 출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김현석 사업부장(부사장)은 8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가진 2012년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에서 저가 TV 출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김 부사장은 “1~2개월 이내를 출시가 가능하다. 제품 개발은 이미 완료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저가TV에 대한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도 기존 제품보다 20~30% 저렴한 저가TV를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어서 유통업체에서 진행되고 있는 저가TV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 부사장은 “그동안 기능은 기존 제품에 비해 떨어지지 않으면서 원가를 낮출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왔다”며 “가격은 기존 저가TV에 삼성전자의 서비스 가치가 더해지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5,000만대의 TV를 판매하고 이 가운데 50% 이상을 스마트TV로 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