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전기, 로봇, 해저 사업분야 진출 계획
삼성중공업이 새로운 사업분야를 개척한다.
삼성중공업은 2월 9일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중전기와 로봇, 심해저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추진은 기존 조선 및 해양 분야에 한정되어 있던 사업분야를 다각화해 수익구조를 넓이는 동시에 기존 사업분야를 더욱 견고히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새로 진출하는 기계전기 부문은 발전기, 변압기 등 발전설비 제조를 비롯한 중전기 사업과 조선·해양 생산과 관련한 로봇 제조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신수익구조를 창출은 물론 기존 사업분야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해양 부문에서는 심해 유전에서 원유를 추출해 운송하는 서브시 생산설비 사업에 진출하고 브라질, 나이지리아 등 남미·아프리카 지역에 생산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어서 공급과 수요 모두 연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사업 구조를 조선, 해양, 기계전기의 3개 부문으로 다각화함에 따라 2020년까지 매출을 현재의 3배 규모인 360억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