銅 업계, 소극적인 자세 버려야

銅 업계, 소극적인 자세 버려야

  • 철강
  • 승인 2012.02.1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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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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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연 기자
  국내 동(Copper) 및 동합금 시장은 최근 거듭되는 급격한 환경 변화 때문에 위기라는 표현까지 사용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도 많다.

  공급과잉 문제, 스크랩 부가세 문제, 신수요 창출 등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가 되고 있다. 업계에서도 현안 해결이 시급하다는 인식도 커졌고 이를 위해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기자가 꾸준하게 국내 신동산업을 취재하면서 느끼는 부분도 불과 5년 전과 현재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는 것이고 이를 극복하려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도 공통으로 느끼는 것으로 갈수록 대외 환경은 기업들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서 해법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국내 신동 업계는 최대 이슈가 되는 사안들에 대해 공통된 인식과 함께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아쉽고 답답한 것은 이러한 움직임이 일부에 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여전히 말로는 업체들 모두가 공동으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거의 움직임이 없다. 말과 행동이 다른 지난 과거의 모습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슈에 대응하고자 많은 업체들이 모여 활발하게 해법을 찾아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대부분은 뒷짐만 지고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는 형국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공통된 현안들이 매우 어렵게 진행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남의 일처럼 행동하고 있는 업체들이 대부분이라며 이런 상황이라면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당장 현재가 어렵다는 변명 아닌 변명으로 소극적인 자세만을 취한다면 현안 해결은 물론 앞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국내 동 산업의 발전과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소극적인 기업들의 자세 변화를 다시 한 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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