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배럴당 117.31달러
각 기관 원유 수요 전망치↓
10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수요 전망 하향 조정과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결정이 유보됐다는 소식에 따라 하락했다.
최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17달러(1.17%) 떨어진 배럴당 98.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28달러(1.08%) 하락한 배럴당 117.31달러선을 보였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루 80만 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종전의 전망치보다 25만 배럴 낮은 수준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최근 원유 수요 전망치를 낮췄으며, IEA와 OPEC는 유럽과 미국의 경제 성장세 약화 등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를 이유로 원유 수요 전망치를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