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2.02.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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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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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 내 긴축 반발..구제금융 빨간불

  금일은 또다시 불거진 그리스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일의 상승세를 되돌리는 하루를 연출함. 다음주 유로존으로부터 2차 구제금융 지원을 승인받아야 할 그리스 연립정부가 극우정당인 라오스의 게오르기오스 당수로부터 합의안에 찬성할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데다 노동계 총파업이 시작되면서 국민적인 반대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인지라 오는 12일로 예정된 의회 표결에서 긴축안 승인이 장담될 수 없는 상황임. 여기에, 오늘 발표된 미국의 무역수지와 2월 미시건대 소비자 심리지수가 모두 전망치를 하회하며 각각 -$48.80B 72.50 포인트를 기록해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판단됨.   

   비철금속: 비철금속 시장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임. 특히, 전일 그리스 협상 타결을 낙관했던 시장의 반응은 비관적인 자세로 바뀌며 투자심리가 다시 한번 냉각돼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그리스 불확실성 요소에 실망하는 분위기를 연출. 주요 비철금속들은 단기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레벨을 모두 하향 돌파하는 낙폭을 보여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하루.     

  귀금속: 귀금속 시장은 그리스 불안감으로 인해 1%넘는 하락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의 전제조건들을 추가 제시함에 따라 그리스 문제 해결 가능성이 미지수로 남아있다는 우려 및 그리스 극우정당의 구제안 반대 발언 역시 불안감을 가중 시키며 귀금속 시장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 미 달러화 강세 역시 가격에 부담을 주었으나 실물 수요 및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소폭 유입 되는 모습.

  금일 그리스의 이슈에도 불구하고, 혹자는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지원 협의결과 도래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됨. 구제금융 합의안에 반대의사를 밝힌 라오스는 현재 그리스 과도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3당중 하나로, 의회내 총 300석의 의석 가운데 16석을 차지고하고 있음. 12일로 예정된 의회 표결에서 라오스 의원 전원이 불참해도 사회당과 신민당만 찬성해도 긴축안은 승인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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