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15일부터 3일간 서울 염곡동 인베스트코리아플라자(IKP)에서 '미얀마 다웨이 프로젝트 로드쇼'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15일 오전 프로젝트 설명회를 시작으로 17일까지 다웨이 지역 종합 개발권을 가진 태국 최대 건설업체 ITD(Italian-Thai Development)사와 국내 기업 간 상담회가 진행된다.
미얀마 양곤에서 614㎞ 떨어진 다웨이 지역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요충지역으로 석유, 가스, 석탄, 철광석 등 광물자원을 활용한 중·경공업 제품생산이 쉽고, 바다와 인접해 제철소, 조선소 건립도 적합하다.
ITD사는 75년간 다웨이 지역의 토지 이용 및 개발 권한을 미얀마 정부로부터 독점적으로 부여받았다. 총 86억 달러 규모의 심해항, 화력발전소, 조선소, 제철소, 석유화학 단지 등을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
프렘차이 ITD 사장은 "동남아 경제권에서 한국의 위상이 매우 높은 점을 고려해 주요 인사들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며 "제철소, 조선소, 발전소 및 석유화학 단지 등 다양한 부문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