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2.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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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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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 그리스 의해 긴축안 승인에 강세, 하지만 경계감 여전.
- 헝가리 단기 국채 입찰에서 수익률과 응찰률이 모두 소폭 하락.
- JP모간,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 25%로 상향 전망.
 
  금일 비철시장에서 copper 가격은 $8548로 전일대비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하였다. 이는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가 그리스 의회의 긴축안승인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며 비철시장에서도 가격지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리스가 2차 구제금융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안도감이 확산되긴 했으나 아직 남은 장애물이 있어 경계감도 만만치 않다는 의견이 시장에 팽배해 상승에 제약을 받으며 $8500초반의 박스권을 유지하였다.
 
  런던장에서도 초반 비철시장은 눈에 띄는 유럽이슈의 부재와 미국 휴일로 인해 $8500을 지지로 큰폭의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스 의회의 2차 구제금융 긴축안 통과 소식에 디폴트 우려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유럽증시가 상승 출발, 비철가격을 지지하는 모습이였다. 이는 간밤 그리스 의회가 2차 구제금융 긴축법안을 승인한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켜 유로존 주변국 국채에 익스포저가 큰 은행주들을 중심으로 증시를 견인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중반을 넘어서자 여전히 장애물이 산재해 있고 민간채권단과의 협상도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라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늦추지 않았고 유로화가 반락하며 비철시장은 하락반전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비철시장에서 copper가격은 이와 더불어 중국 수요 우려감이 시장에 확산되며 한때 $8390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그러나 뒤이은 저가 매수세력의 등장으로 copper 가격은 다시 지지를 받으며 $8400초반에서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은 다시금 붉어진 그리스 문제로 인해 비철가격은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긴축안이 의회를통과하기는 했지만 그리스 국민들의 반대 시위와 6명의 장관 사퇴 등은 긴축 조치 이행의 어려움이 있을것이라는 해석 때문이다. 따라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15일 회의에서 구제금융안을 승인하기에 앞서 그리스가 3억2500만유로의 올 예산 삭감안을 어떻게 이행할지와 명일 발표될 미국 소매판매, 수출입물가, 12월기업재고에 주목해 봐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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