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2.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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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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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긴축안 타결 불구, 얇은 거래량 속 비철약세 지속

미국 경제지표 부재, 수요일 유럽 재무장관 회담 앞두고 불확실성 여전

  금일 비철금속은 그리스 긴축안이 타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얇은 거래량 속에서 약세를 면치 못하였다. 그리스의 긴축안 타결은 단기적으로 유로화 및 투자심리의 지지요인으로 작용하였으나, 그 동안 그리스의 긴축안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는 우려 등에 투자심리는 위축된 모습이었다. 특히, 수요일로 예정되어 있는 유럽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결과를 지켜보고 가려는 심리가 강하여 포지션 청산에 의한 매도물량이 출회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금일 예정된 미국 경제지표가 없어 전반적으로 방향을 견인할만한 재료가 부족하였으며, 아시아 지역 실물관련 매수세 또한 약하여 가격이 쉽게 무너져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금일 전기동은 66달러 하락한 8425달러에 마감하였다.

  한편, 금일 알루미늄 LME 재고는 36,825톤 증가하며 사상최고치를 또 한 차례 경신하였다. 특히,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밀집한 디트로이트 지역에서만 약37,000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렇게 느슨한 수급상황으로 인하여 최근 최근 세계적으로 알루미늄 업체들이 생산량을 감축할 계획들을 저마다 발표하고 있다.

  금일 러시아의 UC Rusal社는 작년부터 시작된 생산감축으로 인하여 2012년에 연간 300~400만톤 (세계 생산량의 약 6~8%)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는 작년 말에 알루미늄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많은 알루미늄2제련소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데에 기인하고 있다.

  아울러 UC Rusal측은 중국 전체 알루미늄 생산설비의 31% (연간 약 590만톤) 정도가 전력비용 상승과 위안화의 강세로 인하여 손익분기점도 못 넘기고 있다고 판단하여 결론적으로 2012년도에는 알루미늄 시장이 균형을 찾아갈 것으로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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