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억2,800만달러 규모
타분야 추가 수주 발판 기대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2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audi Electricity Co.)에서 발주한 미화 1억 2,800만 달러(원화 약 1,459억)규모의 380kV 변전소 신규 건설 공사 및 기존 변전소 개보수 공사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항구도시 젯다(Jeddah) 인근의 알 사나빌 지역에 380/115kV 용량의 변전소 1개소를 신설하고, 기존 변전소를 개보수하는 공사로 설계 및 구매, 시공과 시운전 모두를 일괄 도급으로 시공하는 공사이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사우디에서 가스처리시설 및 발전소, 송변전 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노하우가 바탕이 되어 이번 수주가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019년까지 3만MW 규모의 전력 확충을 위해 약 8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현대건설의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