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2.16 09:05
  • 댓글 0
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국,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위한 EFSF 지원 시사
- 그리스 2차 구제 금융안 최종승인 지연
- 유럽발 호재 VS 악재
-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20일로 연기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등락을 반복하였다. 장초반 그리스 2차 구제금융 관련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취소되면서 시장의 불안심리를 확대하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곧바로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저우 샤오촨 인민은행장은 중국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로안정화기구(ESM)를 통해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해 더 개입할 준비가 되어있어 앞으로의 유럽 투자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시장의 불안심리를 되돌리며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상승세를 보이던 시장은 곧 하락반전 하였는데 이는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이 긴축안에 대한 유로존 요구사항에 대해 "극히 일부 이슈들만 남았고 이는 곧 해결 될 것"이라고 시사했음에도 불구, 장 클로드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의장은 긴축안에 대한 확약서를 받지 못했으며 독일의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의 그리스 총선 이후 긴축안 이행에 대한 의문점을 시사하면서 시장의 불안심리를 확대 낙폭을 키우며 장 초반의 상승세를 반납하였다. 더욱이 장중 한때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2차 구제금융에 대한 전방위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금일 있었던 경제지표들 역시 혼조 양상을 보였다. 프랑스의 전분기 대비 국내총생산은 0.2%로 예상치인 -0.2%보다 높게 발표된 반면 독일의 국내총생산과 유로존 국내총생산의 경우 각각 전분기(0.5%, 0.2%) 대비 -0.2%, -0.3%를 기록하는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며 유로존 재정위기의 실물경제 확산과 긴축에 의한 내수침체의 현황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2차 구제 금융안의 최종 승인을 위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이번주 주말인 20일로 연기 되면서 시장을 또 다시 안개속으로 밀어넣었다. 온갖 이슈에 내성이 커진 현 시장이라고 하더라도 2월들어 대부분의 비철금속이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현황이 시사하는 바는 그리스의 "무질서한" 디폴트를 결정지을 하나의 이슈가 시장을 흔들 수 있는 변동성이 큰 장세라는 점이고 어느정도 관망세를 유지하는 자세가 필요하자는 점 역시 시사하는 듯 하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