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업체 지분 인수 MOA 체결…STS 제품 원가 경쟁력 개선 기대
포스코는 짐바브웨의 페로-크로뮴 제련업체인 마라나사(Maranatha) 지분 취득을 위해 지난 10일 짐바브웨 앵커홀딩스(Anchor Holdings)와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타와 앵커홀딩스가 지분을 보유한 마라나사는 짐바브웨에서 세 번째로 큰 페로-크로뮴 제련업체로 연간 2만8,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약 700만톤에 이르는 크로뮴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마라나사의 최대 지분을 보유해 경영권 확보와 함께 장기 공급 계약을 바탕으로 스테인리스 원자재인 페로-크로뮴 자급률 향상과 이를 통한 원가 경쟁력 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크로뮴광산 운영은 물론 페로-크로뮴 제련 노하우 등을 확보하게 돼 향후 관련 사업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