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디스, 글로벌 금융사들 신용등급 강등 검토 중
- 프랑스 84억 유로 규모 국채발행 낙찰금리 하락
- GM 작년 4분기 실적 예상 하회
- 미국 주간 실업 수당 청구건수 예상 밖 호조 -4년래 최저
- 그리스 국제 채권단과 추가 긴축안 합의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그리스 구제금융지원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전일 늦게 17개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되어 하락하였다.
전일 종가 수준에서 Asia 장을 시작한 Copper는 전일 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전 세계 17개 금융사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의 영향으로 Asia장 내내 하락세를 이어갔다. $8,300선을 내어주며 $8,230~$8,270 사이 박스권에서 움직이던 Copper는 제너럴모터스(GM)사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하며 발표되자 뉴욕증시는 개장 전 3.1%까지 하락하는 하였고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되며 Copper가격을 $8200선까지 끌어내렸다.
이후 미국 주간 실업 건수 및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예상 밖 호조를 보이며 미국 경기가 호전되고 있음을 보여주었고 이에 따라 하락폭을 일부 줄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 후반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의 예산감축 방안 합의 소식으로 Copper는 하락폭을 줄이며 $8340선을 다시 회복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그리스가 3억 2500억 유로 추가 긴축안에 대해 채권단과 합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각에서 꾸준히 언급되었던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 연기방안도 폐기될 것이라 보도되며 오는 20일 유로존 재무 장관 정례회의에서 예정대로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17개 글로벌 은행(뱅크오브 아메리카, 골드만 삭스, 모간스탠리 등)과 114개 유럽 금융 기관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서 유로존 채무 위기에 대한 우려로 인한 가격 하방 압력의 가능성 또한 간과해서는 안되겠다.
명일은 유로존 채무위기 및 그리스 디폴트 우려로 연이어 하락세를 이어온 것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출현 및 금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와 그리스 긴축안 합의 소식으로 인해 상승으로 방향을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