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등기임원 상당수 물갈이

포스코, 등기임원 상당수 물갈이

  • 철강
  • 승인 2012.02.23 17:20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뇌하 부사장, 김준식 전무, 박기홍 전무 등 3인 후보추천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등기임원인 사내이사 대부분을 교체하는 카드를 꺼냈다.

  회사측은 23일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탄소강부문장인 조뇌하 부사장, 광양제철소장인 김준식 전무, 성장투자사업부문장인 박기홍 전무를 새로운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정준양 회장과 박한용 부사장은 연임될 전망이다.

  이들은 다음달 16일에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통해 최종적으로 등기임원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등기임원이었던 최종태 사장과 오창관 부사장,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은 임기만료로 사내이사직을 물러나게 됐다. 또한 이 가운데 최종태 사장과 오창관 부사장은 모두 포스코의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어서 이번 이사진 교체로 포스코 대표이사직은 당분간 정준양 회장과 박한용 부사장의 이인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로는 한준호 삼천리 회장과 이영선 한림대 총장, 이창희 서울대 교수가 연임되고, James B. Bemowski 두산 부회장이 신임 후보로 추천됐다. 이사회 의장이던 유장희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임기만료로 물러나는 가운데 한준호 회장이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이 유력하며, 이영선 총장과 이창희 교수는 감사위원을 맡게 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타계한 고 박태준 명예회장에게 40억원의 특별공로금을 지급하는 의안을 주총에 상정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