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신)대우건설, 신규수주 15조원 목표 외 2건

(건설단신)대우건설, 신규수주 15조원 목표 외 2건

  • 수요산업
  • 승인 2012.02.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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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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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신규수주 15조원 목표
매출 8조원, 영업이익 4천억원 계획

  대우건설(대표이사 서종욱)은 2012년 경영 목표를 신규수주 15조원, 매출액 8조원, 매출총이익 7,797억원, 영업이익 4,177억원으로 정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11년 해외시장에서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 대우건설은 올해 해외 신규수주 목표를 작년 실적보다 약 26.3% 늘어난 64억달러로 정했다. UAE, 나이지리아, 알제리, 말레이시아 등 거점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남아공, 남미 등 시장 다변화를 통해 신규시장에서의 수주를 확대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엔지니어링업체, 주기기 제조업체 등과 전략적으로 제휴해 수주력을 극대화하며,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의 시너지를 통해 금융 동원능력을 제고해 파이낸싱을 동반한 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가동 중인 발전소의 약 1/4을 건설한 실적과 경쟁력을 보유한 발전 분야에서는 국내외에서 민자발전사업과 신규 발주되는 원전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정제시설 및 LNG플랜트 EPC 공사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목표로 설계인력 충원 및 내부 육성도 계속해서 추진해 2015년 720명 수준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국내외 엔지니어링 업체의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

  주택 부문에서는 올해 시장환경과 정책의 변화에 맞춘 시장선도적인 신상품을 앞세워 1위 자리를 지킨다는 계획이다. 오피스텔은 강남권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성이 양호한 프로젝트를 선별해 계속해서 공급한다.

  토목 분야에서는 철도, 수처리 등 상대적으로 투자가 활발한 부문에 수주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조력과 바이오가스 등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축 분야에서는 기획에서 시공까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민간 및 공공에서 지속적인 수요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재무구조 개선작업도 계속해서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올해 GK해상도로, 베트남 대우호텔 등의 비핵심자산 매각대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부채 비율을 159% 이하로 낮추고 매출채권을 감축하는 한편, 산업은행과 PF 유동화를 통해 작년 말 3조100억원 수준의 PF 채무보증 잔액을 올해 말 2조2,000억원 수준까지 감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미 지난 1월 1차로 3,000억원 이상의 PF 채무보증 잔액을 감축했으며, 하반기에 2차로 6,000억원 가량을 추가 감축할 계획이다.


■충북도 투자유치단 1억달러 투자 유치
산업용 펌프 생산업체 굴드펌프사, 옥석산업단지에 투자

  충청북도는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순방 길에 나선 이시종 충북지사가 산업용 펌프를 주문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인 굴드펌프(GOULDS PUMPS)사와 1,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현지시간 22일 오전 이시종 충북지사와 로버트 제이 파가노 주니어 굴드펌프 대표가 서명한 협약 내용에 따르면 굴드펌프는 오는 2020년까지 청원군 옥산산업단지 5만㎡의 부지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해 3만5,000㎡ 규모의 공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굴드펌프는 2011년 연간 매출액 8,100만달러(한화 900억원 상당)로 내년 상반기 중에 옥산공장을 준공하고 2015년까지 연간 매출 3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용 규모도 현재 87명에서 300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충북도는 전했다.

  굴드펌프의 이번 투자결정은 부용의 현재 부지가 협소해 이전을 검토해 오던 중 충북도의 권유로 청원군 옥산산업단지에 새로운 부지를 마련하게 되었고 이를 위해 부지 매매계약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굴드펌프는 1991년 펌프 및 압축기 제조업, 무역업 등을 목적으로 미국의 Gould Pumps Inc.의 투자로 100%의 외국인투자를 인가받아 청원군 부용면 문곡리 소재 현 부지에 굴드펌프코리아를 설립한 후 1999년 6월 굴드펌프로 상호를 변경한 바 있다.

  한편, 충북 투자유치단의 이번 투자유치로 민선 5기 충북도의 외자 유치액은 6개 기업에 10억3,400만달러에 이른다.


■롯데건설, 안동천연가스 발전소 야드공사 수주
3,300억원 투입… 2014년 6월 준공 예정

  롯데건설(대표이사 박창규)은 22일 안동천연가스 발전소 야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박창규 사장은 2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공사 계약 서명식에 컨소시엄 주관사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남부발전공사 이상호 사장 및 한국남부발전 관계자와 박창규 사장, 동아건설 이보근 사장 등 컨소시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공사는 발전소 현장 배관 설치 및 부대 건물 전기공사와 부지조성, 수·폐수 처리 건물 및 종합 사무실 신축 등을 수행하는 것으로 롯데건설은 동아건설산업과 경일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안동시 풍산읍 경북 바이오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안동천연가스 발전소는 복합 화력발전소로 3,300억원이 투입되고 오는 4월 공사에 들어가 2014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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