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월 STS 출하가격 동결

포스코, 3월 STS 출하가격 동결

  • 철강
  • 승인 2012.02.28 17:00
  • 댓글 0
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요회복 부진과 시장가격 약세 감안해 동결 결정

  포스코가 28일 3월 스테인리스 300계 및 400계 제품 출하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2월초 LME 니켈가격이 톤당 2만1,000달러 수준을 상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으나 2월 중하순으로 넘어서며 하락세로 돌아섰고 원료가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고객사 들의 구매심리가 급속히 냉각돼 국내외 시장가격도 약세로 전환되는 등 시장이 다소 침체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원료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3월 출하가격을 동결키로 했다.

  포스코는 이번 3월 출하가격 동결로 성수기 진입을 앞둔 스테인리스시장의 안정세 회복으로 이어져 시중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스테인리스 업계에서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그리고 2월 등 세차례에 걸쳐 포스코의 할인폭 축소가 이뤄진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통시장 판매 가격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회복이 지연되는 수요와 불안한 글로벌 재정 위기 등으로 시장 가격과의 격차가 좀처럼 해소되지 못했으며 이 같은 시장 수요 불안이 결국 3월 가격 동결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해다.

  이에 따라 3월 포스코산 304 열연강판의 리스트 가격은 톤당 360만원, 304 냉연강판 2mm 2B 제품 가격은 톤당 387만원을 유지하게 됐으며 430 강종 역시 열연강판은 204만원, 냉연강판은 242만원으로 동결됐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