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2.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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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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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신뢰지수 70 상회하며 작년 2월 이후 최고 수준
美, 1월 핵심 내구재 주문 2009년 1월 이후 최대 감소폭 기록
피치, 29일부터 시작하는 유럽 저금리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금융시장 안정화 기여할 것

 금일 비철금속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엇갈린 양상을 보이면서 등락을 거듭하였지만 익일부터 시작되는 유럽의 저금리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트로이카(EU/IMF/ECB)와 S&P가 잇달아 포르투갈의 개혁 진전 정도가 만족할 만하다는 평가를 내림에 따라 그 동안 제 2의 그리스로 지목되던 포르투갈에 대한 우려감을 다소 희석시킨 것도 호재였다. 한 때,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3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상승폭을 크게 줄이기도 했으나 이어서 발표된 소비자 신뢰지수 등 지표의 개선으로 상승폭을 회복한 채 장을 마쳤다.

  한 주를 상승세로 출발한 Copper는 $8500 선에서 아시아 장을 시작하였다. London 장 개장 전까지 $8560 선에 안착한 Copper는 유럽 장 개장과 함께 상승폭을 넓혀갔다.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 수익률이 작년 8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유럽 내 회복을 암시하는 조짐을 보이자 $8680선까지 상승폭을 넓혔다. 이 후, 한 때 미국 내구재 주문의 부진으로 $8560 선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이내 소폭 회복하여 $8600 선에서 장을 마감하였다.

 또 하나의 구제금융 대상국인 포르투갈이 트로이카 실사단으로부터 올해 재정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리스에 이어 또 하나의 뇌관으로 불리우던 포르투갈이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유로존 경제에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이 익일부터 저금리의 장기대출프로그램(LTRO)를 통해 다시 한 번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서 당분간 시장에는 긍정적인 기운이 감돌 수 있을 것이다. 일각에서 무분별한 대출에 대한 장기적인 파급 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는 점은 여전히 불안한 요소이다. 익일 핀란드와 네덜란드가 그리스 구제금융안에 대한 의회 승인을 예정한 가운데 버냉키 의장의 증언도 한국시간 자정에 예정되어 있어 일각에서 제기되는 미국의 경기 회복세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 것인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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