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3.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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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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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3년만기 장기대출 5295억유로 공급

美, 지난 4Q 경제성장률 3.0%로 상향

시카고 구매관리자 지수 64, 예상밖 호조

FED 버냉키 의장 “고용회복 아직멀어… 높은 부양기조 유지”

  전일 대비 소폭 하락 출발한 금일 비철시장은 아시아 장에서 별 탈 없이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런던 장 개장 후 ECB의 3년만기 장기대출(LTRO) 5,295억유로를 유로존 은행에게 공급했다는 소식과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던 비철가격은 FED 버냉키 의장의 미국 고용경기가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는 발언에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가격의 하락을 유도하였다.

  $8,570선에서 시작한 금일의 Copper는 전일의 장세를 이어 상승세를 유지하였다. 런던 장 개장 후에도 이 기세를 이어가던 비철시장은 ECB가 무제한 저리의 3년만기 장기대출(LTRO) 5295억유로를 유로존 은행들에게 공급했다는 소식에 힘을 입어 Copper 가격을 금일의 최고점인 $8,695.25까지 끌어올렸다.

  미국의 지난 4분기 경제성장률은 이전 예상치에 비해 상향 조정되어 3%를 나타내었고, 시카고 구매관리자 지수 또한 예상 밖에 호조를 보여 64를 기록하였다. 이에 나스닥지수는 200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일시 3000선을 넘기도 했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지난해 실업률 하락은 성장속도 하에서 예상했던 수준보다는 다소 빨랐지만, 고용경기 회복은 아직도 정상수준에 비해 저조한 편이라고 발언한 것은 금일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게 하고 금일의 최저점 $8,403.50까지 하락세를 유도하였다.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이다. 금일의 가격 흐름만 보아도 유럽 ECB의 유동성 공급과 미국 지표 호재라는 좋은 재료가 있었지만 버냉키 의장의 부정적 발언 한마디에 시장은 하락세로 반전하였다. 시장이 좀처럼 갈피를 못 잡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음에 여전히 미국과 유럽에서 나오는 이슈에 주목을 해야겠다. 명일에는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버냉키 FED 총재 연설, ISM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 등 중요한 경제지표가 여럿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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