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고로 3기 건설 순항

현대제철, 고로 3기 건설 순항

  • 철강
  • 승인 2012.03.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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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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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3고로 4본주 입주식 … 종합공정률 22.2% 달성
완공 땐 일관제철소 조강생산능력 1,200만톤 구축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 당진 일관제철소의 고로 3기 건설이 순항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일 당진 일관제철소 고로공장 3기 건설 현장에서 현대제철 우유철 사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임직원과 현대건설, 현대엠코, 현대로템 및 협력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제철 3고로 4본주 입주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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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로공장 4본주(本柱)는 고로 본체를 둘러싸고 있는 4개의 대형 철구조 기둥으로 고로 본체와 연결되는 주변설비의 하중을 분산하기 위한 지지 역할을 한다. 또한 고로본체 정비와 점검을 위한 구조물로서 성공적인 건설과 안정적인 조업을 위한 중요한 근간이 된다.

  고로(高爐)는 철광석과 유연탄 등 제철원료를 이용해 철강제품 생산의 가장 기본이 되는 쇳물을 생산하는 일관제철소의 핵심설비. 현대제철의 고로 3기는 지난 2010년 완공된 1·2고로와 마찬가지로 연간 400만톤 이상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대형 고로로, 제원은 내용적 5,250㎥, 최대 직경 17m, 높이 110m다.

  지난 2011년 4월 일관제철소 고로 3기 착공식 이후 11개월이 지난 현재 종합 공정률은 22.2% 수준을 넘어선 상태로 계획 대비 107% 정도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 또한 시공 공정률 28.7%(계획 대비 108.1%), 토목 공정률 62.9%(계획 대비 107.1%) 등을 기록하며 완공예정일인 2013년 9월에 맞춰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대제철 고로 3기가 완공되면 일관제철소의 조강생산능력은 1,200만톤으로 확대되며, 전기로를 포함해 총 2,400만톤의 조강생산능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수준의 철강사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외판재를 비롯한 대부분의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함으로써 자동차용 강판 전문제철소로서의 위상이 강화되며 조선 및 해양플랜트용 耐부식성 강재 등 전략강종 개발을 통해 건설/조선/플랜트 업계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 부응해 고객 가치를 향상시키는 종합 철강업체로의 위상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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