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광석채굴 설비 수요, 2015년까지 '큰 성장'

세계 광석채굴 설비 수요, 2015년까지 '큰 성장'

  • 비철금속
  • 승인 2012.03.06 19:45
  • 댓글 0
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中, 희토류·아연·연(Lead) 등 활발한 채굴… 시장 이끈다

  활발한 세계 광업·광산 생산으로 인해 올해 채굴 설비 시장이 연평균 8.5% 성장해 2015년 92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해외 비즈니스 정보파일 리서치 회사인 글로벌인포메이션은 최근 '세계의 채굴 설비 시장 2015년 및 2020년 예측'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비교적 양호한 경제 환경 속에서 세계의 제조 활동과 건설 지출이 증가함에 따라 광업 생산이 성장세를 되찾고, 채굴 설비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원 탐사 및 개발 활동의 증가 등이 채굴 관련 설비 매출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2015년까지 가장 큰 폭의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중국의 경우 희토류 광석 채굴 재개 및 동광석 채굴, 그리고 아연·연(Lead)광석 채굴 등 활발한 채굴 활동에 힘입어 시장 성장을 견일할 것이란 예상이다. 또 인도, 인도네시아 등 지역에서의 광업 생산 및 관련 기계 매출의 꾸준한 증가 역시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중국은 2010~2015년 신규 채굴 설비 수요 중 57%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기간 중 상당히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중남미 지역은 제조, 건설 활동의 회복에 힘입어 채굴 재료에 대한 수요가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세계 시장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이어 크게 성장하는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은 북미, 동유럽, 서유럽 등과 함께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