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3.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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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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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채교환 참여율 39.3%
*전기동 재고 감소 VS 수축기의 현 세계 경제
*그리스 다음은 스페인?

  전일에 이어 금일의 비철시장은 여전한 그리스 국채교환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하였다. 그리스 정부는 이번 국채교환 참여율이 75%~80%이를 것으로 낙관하고 있는 반면 현재까지 알려진 국채 교환의 참여율은 39.3%인 것으로 알려졌다.

  몇몇 연기금이 반대의사를 밝히며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를 확산했던 것과 달리 금일 소시에테 제네랄과 이탈리아 최대 보험사인 아시큐라지오니 제네랄리, 독일 연방 소유 은행인 Kfw 역시 참여의사를 밝히며 참여율을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66.6%를 기준으로 하는 집단행동조항의 발효 여부가 8일 밝혀질 결과를 보기 전에는 가늠하기 어려운 것도 이때문이다.

  전기동의 경우 투자자들은 현재 줄어들고 있는 재고와 수축기에 있는 현재의 세계 경제상황에 대해 관망하는 것으로 관측되었다. LME에 따르면 전기동 재고는 2009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10 거래일 간 하락하였다.

  반면 중국의 1월 전기동 수출과 수입 모두 예상치보다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고 세계 3위의 전기동 수요처인 독일에서의 공장 주문 역시 예상외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며 수급으로 부터의 가격 상승모멘텀을 무마 시켰다.

  이러한 현 상황에 대해 코메르츠 방크의 Daniel Bresemann 애널리스트는 전기동 재고의 감소 추세가 계속 될 것으로 전망하며 펀더멘털의 관점에서의 가격 상승 지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
하였다.

   그리스에 대한 우려로 시장엔 매도 우위의 장이 연출되고 있는 현재 곧 마감 될 국채교환 협상 뒤의 또 다른 우려가 될 사안이 관측되고 있다. 진원은 그리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경제규모를 갖는 스페인이다.

  최근 유로존에 대한 신용지표들이 악화되는 가운데 스페인의 국채금리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시장에 불안심리를 더했다. 현재 유럽 채권시장에서 스페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보다 4bp 높은 연 5.85%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

  그리스 국채교환이 어느 방향으로든 마무리 된 후에도 또 다른 우려가 산재해 있음을 알리는 신호로 여겨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만일 그리스가 국채 교환 협상에 실패한다면 디폴트에 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가 디폴트에 빠지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미 디폴트에 대한 부분이 가격에 반영되었다는 점이 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의 시각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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