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휘닉스소재, 2차전지소재 합작사 '포스코ESM' 출범

포스코-휘닉스소재, 2차전지소재 합작사 '포스코ESM' 출범

  • 철강
  • 승인 2012.03.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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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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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와 보광그룹 계열사 휘닉스소재가 합작 설립한 2차전지소재업체 '포스코ESM'이 출범했다.

  9일 양사는 경북 구미국가산업4단지에 위치한 합작법인 ‘포스코ESM(대표 최인호)’에서 포스코 정준양 회장, 보광그룹 홍석규 회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이사회 등을 통해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 후, 실무절차를 진행하여 이날 공식 출범했다.

  포스코ESM은 2차전지 4대 핵심재료 중 가장 중요한 양극재 및 금속계 음극재를 생산하게 된다. 2차전지 전극재료는 2020년 시장규모 10조원이 전망되는 핵심재료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과 보광그룹 홍석규 회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양사의 합작에 대해 “포스코의 기존 철강 및 소재 사업과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적 수준의 국내외 전지업체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자동차, IT, 에너지 등 여러 전방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양사는 이번 2차전지 사업 협력에만 국한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소재 등 에너지 및 전자소재 전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업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ESM 최인호 대표이사는 “소재사업의 핵심경쟁력은 원재료 확보”라고 강조하고 “포스코의 리튬, 니켈, 망간 등 세계 굴지의 광산 및 개발권을 통한 원료 확보에서부터 휘닉스소재의 활물질 제조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과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경영이라는 사회적 요구를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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