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내건설수주, 전년比 37% 증가

1월 국내건설수주, 전년比 37% 증가

  • 수요산업
  • 승인 2012.03.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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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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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 모두 주거용 건축이 증가세 주도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2012년 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7조9,15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1월 국내건설수주액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공 부문 수주는 2조3,12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공공 부문 공종별로는 토목공사가 울산 복합화력발전소, 당진 9·10호기 설비공사, 영흥화력 제3연료 하역부두공사 등 대형공사 발주가 이어짐에 따라 도로·교량, 철도시설 등의 발주 부진에도 전년 동월 대비 10.6% 늘었다.

연도별 1월 국내건설공사수주실적

(단위 : 억원, %)

구분

합 계

발주자별

공종별

 공공

 민간

토목

 건축

 

토목

건축

 

토목

주거

비주거

 

산설

 

주거

비주거

2010

73,030

25,964

18,888

7,076

47,066

3,301

23,980

19,785

22,189

3526

50,841

27,213

23,628

2011

57,756

17,130

10,709

6,420

40,626

12,884

15,672

12,070

23,594

3,085

34,162

17,871

16,291

2012

수주액

79,151

23,122

11,843

11,278

56,030

11,738

30,282

14,009

23,581

4,695

55,570

38,261

17,309

전년
동월비

37

35

10.6

75.7

37.9

-8.9

93.2

16.1

-0.1

52.2

62.7

114.1

6.3

2010년
동월비

8.4

-10.9

-37.3

59.4

19

255.6

26.3

-29.2

6.3

33.2

9.3

40.6

-26.7

자료:  대한건설협회

 반면, 건축공사는 비주거용이 청사 등 공공건물 발주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8%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으나, 주거용건축은 SH공사의 내곡·세곡지구 사업, 인천도시공사의 구월지구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 공공주택 발주물량의 대폭 증가로 호조를 보임에 따라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민간 부문 수주액은 5조6,03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9% 증가했다. 민간 부문 공종별로는 토목이 안산 복합발전사업, 포항시 하수처리수재이용시설 민자사업 등 발전 및 플렌트설치 관련 공사발주 호조에도 전년 동월 민간토목이 크게 증가했던 기저효과 때문에 전년 동월 대비 8.9% 감소했다. 건축은 공장, 연구시설, 업무용빌딩 등 비주거용건축이 전년 동월 대비 16.1% 증가한 데다 주거용이 수도권과 부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분양 및 재건축·재개발물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7% 증가해 1월 건설수주 증가세를 견인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1월 수주실적에 대해 “올 1월 국내건설수주 증가세를 주거용건축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주택경기 회복세가 구체적으로 감지되지 않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조짐 및 총선 이후의 불확실성 증가를 감안해 사업을 서두르는 측면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최근의 상황을 건설경기 회복으로 판단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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