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비철금속은 오전 그리스 국채교환 합의 소식과 중국 CPI(Consumer Price Index)의 둔화로 인한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 소식 속에서 오후 미 고용지표를 기다리며 보합세를 보였다. 이후 오후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은 상승하였다.
중국은 금일 2월 CPI가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고 발표하였으며 이는 1월 4.5% 상승 대비 현저히 낮은 수치로 중국의 추가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의 여지를 제공하였다고 평가되었다. 이어 그리스는 국채교환 참여 민간 채권단이 85.5%라고 발표하였으며 집단행동조항이 발동될 시에는 훨씬 높은 95.7% 참여율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금일 저녁(한국시간 22:30) 발표된 미 고용지표는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였다. 2월 비농업 취업자수가 22만 7천명 증가해 예상치 21만명을 웃돌았으며 실업률도 8.3%를 유지하면서 상승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러한 취업자수 증가는 2000년 초 이후 가장 빠른 증가속도이며 실업률 또한 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1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3년3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일부 신중론 제기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한편 중국의 전기동 및 알루미늄의 생산량은 1,2월 합쳐서 지난해 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전기동 11%, 알루미늄 14%) 이에 Cofco Futures Co.의 애널리스트는 중국 수요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기조는 3월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였다.
(예상레인지: $8,350~8,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