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 송전선로 관련 강관파일 수주
한전 입찰 참여로 강건재 영업 확대 기대
포스코P&S(대표 장인환)가 지난달 한국전력공사에서 실시한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건설용 자재 공개입찰에 참여해 강관파일 3천톤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강건재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번 입찰은 강관파일 품목에 대하여 비제조업체에게도 입찰 참여를 허용한 첫 케이스로, 포스코P&S는 한전에 최초로 물품을 납품하게 됐다.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건설공사(그림 참조)는 군산지역 전력부족 해소 및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목표로, 총 길이 30.3㎞에 이르는 송전선로(철탑 92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말 군산시가 도시계획시설 사업공고를 내고 한전 주관 하에 추진 중이며 올해 말 완공돼 2013년부터 전력공급을 시작하게 된다.

포스코P&S는 빠르면 이달 말부터 건설현장에 강관파일을 납품, 오는 6월말까지 3천톤 전량을 납품완료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주를 계기로 포스코P&S는 그간 포스코 그룹사 및 민간 건설현장 위주로 전개해오던 강건재 영업 채널을 한전 등 정부투자기관으로까지 확대, 강건재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회사측은 지난해 ‘강건재동반성장협의회’를 발족해 건축ㆍ토목ㆍ플랜트분야 45개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공동 마케팅, 신규시장 개척, 신제품 개발, 국내외 건설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 강건재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