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3.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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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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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매판매, 5개월래 가장 큰 상승폭 기록
*스페인, ‘긴축목표 완화 +추가지출 삭감’
*피치, 그리스 국가 신용등급 B-로 상향
*FED, 최소한 2014년 말까지 초 저금리 유지; 기준금리 0-0.25%
 
  금일 비철시장은 5개월래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던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로 인한 증시 상승 및 스페인과 EU의 완화된 긴축 이행 합의, FOMC 기대감 등에 힘입어 전일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일비 소폭 상승한 채 오름세로 시작했던 Copper는 FOMC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시아장 중반에서 $8500선을 돌파하였다. 금일 London 장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미국과 독일의 거시경제 지표들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에 투심이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일본은행이 0~0.1%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는 발표에 아시아증시가 상승했고, 비철금속도 상승 모멘텀을 받은 듯 하였다.

  London 장 개장 후 이탈리아 재무부가 실시한 총 120억 유로 규모의 단기국채 입찰에서 3개월물과 1년물 수익률이 각각 22개월 및 1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또한 독일의 ZEW 경기 민감 지수는 22.3으로 21개월래 최고의 수치를 기록하였다. 미국의 2월 소매판매 또한 1.1%로 예상치인 1%보다 상회하여 분위기를 더해갔다. 스페인 정부가 EU의 긴축 권고를 받아 들일 것이라고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재무장관이 말한 것 또한 또 하나의 호재였다.

  하지만 금일 7시 경부터 시작된 LME 거래소의 장애로 인하여 호가가 지연되면서 상승세는 주춤하였다. 장애가 복구 된 후 그리스가 2015년까지 총 1727억유로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소식과 피치가 그리스를 선택적 디폴트에서 B-로 신용등급을 상향한 것에 힘입어 Copper는 금일의 최고점인 $8608.75를 찍었다.
Copper는 결국 전일비 $100 이상 상승한 수준에서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유럽과 미국의 호재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다.
 
  금일은 비철시장의 가격 변동에 있어 재료가 넘쳐나는 하루였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가격을 지지해주었다. 금일 장 마감 후 발표된 FOMC 회의에서 발표된 기준금리는 예상치에 부합하였고, 미국 증시는 상승폭을 유지하였다.

  FED는 미국 경제 성장이 완만히 이뤄지고 있으며 2014년 말까지 초저금리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금일 FOMC의 성명서 발표 이후 명일 아시아 증시의 움직임과 비철 가격의 움직임을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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