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계열사 임원인사 "Case by Case"

포스코 계열사 임원인사 "Case by Case"

  • 철강
  • 승인 2012.03.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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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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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태 부사장 포스코P&S로 자리 이동
장인환 사장, 포스코 성장투자사업부문장으로 컴백
실적 부진 포스코강판 임원진 상당수 교체
포스코특수강은 현 경영진에 힘 싣기

  포스코가 집행임원 인사에 이어 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실적이 부진한 일부 계열사는 대폭적인 물갈이가 있는 반면 다른 계열사는 현 경영진에 힘을 싣는 등 경우에 따른 인사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포스코P&S는 장인환 사장이 포스코로 원대복귀 한다는 점이 이채롭다. 과거 포스틸 시절부터 임원이 본사로 컴백하는 사례가 이례적이었기 때문이다. 장인환 사장은 포스코에서 성장투자사업부문장(부사장)을 맡아 소재사업 등 신성장동력 사업 추진을 책임지게 된다.

  새로운 포스코P&S 대표에는 포스코 원료본부장인 권영태 부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며, 임원진에서는 문홍국 상무가 포스코강판으로 자리이동 하는 등 적잖은 인사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강판은 조준길 사장을 비롯한 상당수 임원의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조 사장에 이어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을 지내다 지난해 포스코강판으로 자리를 옮긴 신정석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조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폭적인 임원 교체를 통해 상당기간 적자를 보이고 있는 사업정상화에 중임을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

  철강관련 계열사 가운데 포스코특수강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현욱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대부분 연임하게 된다. 대규모 투자사업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흔들림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서 현 경영진 유지가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 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이던 오창관 부사장은 포스코에너지 사장으로, CR본부장인 김상영 부사장은 광고기획사인 포레카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홍보실장인 김동만 상무보는 포스코건설 감사실장(상무)으로 전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ICT, 포스코AST 등 주요 계열사의 임원 인사가 16일 주총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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