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방 재개발사업 철수 검토

현대건설, 지방 재개발사업 철수 검토

  • 일반경제
  • 승인 2012.03.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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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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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2개 조합에 사업진행 연기 공문

  현대건설이 지방 재개발사업 연기 공문을 발송, 이에 대한 사업 철수가 검토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15일 부산시와 지역 재개발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달 16일 김창희 대표이사 이름으로 부산지역 12개 재개발사업조합에 공문을 보내 "부동산경기 악화로 재개발사업 착공이 늦어지면서 회사 경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주택경기가 호전돼야 적극적으로 사업진행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더 나은 조건의 시공사를 선정하고자 할 때는 기회가 부여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여 재개발 사업에서 손을 뗄 수도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현대건설은 부산지역 12곳 재개발사업조합 외에도 대구ㆍ경북지역 6곳 등 전국적으로 현대건설이 맡은 140여곳의 재개발ㆍ재건축사업구역 가운데 상당수 조합에 비슷한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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